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 ♬/JAPAN, OSAKA 2008

오사카 여행 1일차: 도톤보리(카니도라쿠, 쿠이다오레, 킨류라멘, 극락상점가, 구리코네온, 호첸지요코쵸)


2007년 도쿄 여행에 이어 2008년 이번엔 오사카 여행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2006년에 학교에서 훑어보기 식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한 번 가보고자 마음을 먹고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요.

 

 

풀 충전한 배터리를 끼운 NIKON D40 

 

대학 친구와 함께 여행 당일 밤을 새고

 

토요일 오전 12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로 향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움직이는 게가 있는 '카니도라쿠'입니다.

 

겨울엔 산인에서 그리고 여름엔 홋카이도 직영 공장에서

 

신선한 게를 직송하여 1년 내내 본고장의 게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도톤보리 입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다리를 양옆으로 흔들며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카니도라쿠 가게 앞에서 게다리를  판매중인 직원

 

생긴게 깐깐하게 생겼어도 매너는 좋았어요.

 

쓰레기도 달라고 하더니 버려주고 .. 'ㅡ';

 






카니도라쿠 앞에서 판매하는 게다리 세트

 

2개의 게다리가 들어있는데 한 세트당 500¥이구요.

 

게다리 부분이라 먹기는 쉽지 않지만, 먹으면 짭잘한 것이

 

살도 포동포동하게 올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ㅡ'

 


킨류라멘을 찾기 위해선 먼저 녹색의 큰 용간판을 찾으라는 말들을 하는데요.

 

저 또한 녹색의 용간판을 보고서 찾게 되었습니다.

 

킨류라면은 간편한 포장마차 스타일이며,

 

다다미 위에 테이블을 놓은 자리도 있다고 하는데요.

 

닭 국물과 돼지 국물을 섞어 개발한 독특한 라면 국물이 유명하며,

 

오사카 관련 가이드북에 너무 많이 소개되어

 

지금은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ㅡ'

 





제가 킨류라멘에서 먹은 '킨류라멘' 가격은 600円

 

따뜻하고, 개운한 라면 육수와 함께

 

국물맛이 잘 스며든 돼지고기 편육과 송송썰은 파가 좋았습니다.

 

 




항상 사진을 찍으며 느끼는거지만 ...

 

사진을 찍다가 항상 늦게 먹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허겁지겁 음식을 빨리 먹게 되네요. 'ㅡ';;

 






본래는 일식요리점이지만, 어째 북치는 삐에로 인형 쿠이다 오레로

 

더 유명해져버린 곳이라고 합니다.

 

저 움직이는 인형 간판은 오사카 최초의 움직이는 간판으로

 

53년 동안 아무 불평없이 ;; 음식점의 현관을 지킨 근면성의

 

포상이란 시민단체로부터 현금 5만엔의 포상을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

 









도톤보리를 거닐다가 찾다가 먹게 된 타코야키

 

이곳의 가게명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

 

한국어로 '오사카에서 제일 맛있는 타코야키 가게'라고

 

종이에 적혀있던 점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타코야키의 맛도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좋았어요.

 

무엇보다 주인 아저씨의 "Just 10Minutes"  인상적이었습니다. 'ㅡ';;

 

 






다이쇼 말기부터 쇼와 초기까지의 오사카를 재현한 상점가 테마파크로

 

2004년 7월에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오사카 도톤보리 중심부에 위치한 신명소로 들어가면 음식점 및 잡화점이

 

있고, 5층부터 7층까지는 100년전 오사카의 밤거리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입장료를 내야해서 들어가지 않았어요. ;;

 

 






가무쿠라 옆에서 장사를 하던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습니다.

 

터키의 국기가 그려져 있는걸로 보아 터키 사람들이 하는듯 보였는데요.

 

일단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는 저 아저씨의

 

아이스크림 쇼가 인상적이었어요. ㅎ







구쿠루노라는 문어인데요. 입체적이에요. 'ㅡ'
 




이렇게 구경하고, 먹다보니 어느새 도톤보리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사진은 손각대로 'ㅡ'.. ;; 







'구리코의 마라토너' 골인지점의 마라토너라는 뜻으로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과자회사의 상표라고 합니다.


간판높이만 20m라니 어마어마한 크기인데요.


예전에 저 사진을 보고 정신나간 사람이 있는 간판인줄 알았어요. 'ㅡ';;

 
 









호젠지요코쵸는 호젠지산도 주변의 서민적인 요리집, 선술집, 오래된 상점이

 

즐비한 골목으로 오사카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사카 여행 1일차는 도톤보리를 둘러보는 것에서 마무리를 했는데요.

수학여행 이후 다시 찾은 오사카 'ㅡ'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되었습니다.

 

.
.
.

JAPAN, OSAKA 2008